지난 시절의 매력, 소중히 지켜온 전통, 따뜻한 가슴과 차가운 머리를 가진 세대 덕분에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사람이 싱가포르의 전통 음식점을 찾고 있습니다.
주 치앗의 다채로운 상점이 늘어선 거리를 따라 자리한 킴추쿠에창(Kim Choo Kueh Chang)은 박 창(bak chang), 즉 고기를 넣은 전통 페라나칸(해협 중국인, 말레이인, 인도네시아인) 쌀 덤플링으로 가장 유명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덤플링만 파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페라나칸 유산을 알리는 문화 사업도 합니다.”라고 창립자 리킴추(Lee Kim Choo) 여사의 32세 손자인 에드몬드 왕(Edmond Wong)이 말했습니다.
실제로, 덤플링 외에 현지인들이 킴추쿠에창을 찾는 이유는 입에 군침이 돌게 하는 맛있는 파인애플 타르트, 9층짜리 쿠에(kueh, 한입 크기의 스낵 또는 디저트),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생선 오타(otah, 매운 어육 페이스트) 같은 페라나칸 먹거리 때문이기도 합니다.
일반 대중에 공개된 상점의 2층은 페라나칸 골동품과 케바야(kebaya, 말레이시아 및 중국의 영향을 받은 긴소매 블라우스)와 같은 전통 의상, 구슬 달린 신발 등이 있는 보물 창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