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 앞 잔디밭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유적지 중 하나인 이스타나(말레이어로 '궁전'을 의미함)에서는 건축학적 경이로움과 역사적 장소의 흥미로움를 한 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신팔라디오 양식의 건축물은 식민지 시대 존 프레데릭 아돌푸스 맥네어 소령이 처음 설계해 1869년 완공했습니다.

식민지 시대 당시에는 21명의 싱가포르 집무관의 공식 관저였으며, 현재는 싱가포르 대통령의 집무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국보급 건물의 역사적 중요성과 현대에 지니는 가치와 의미를 모두 발견해 보세요.

자연, 문화 그리고 유산
이스타나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가족

이스타나 답사를 원하는 싱가포르 방문객들은 왕궁이 연중 단 5차례만 일반인에게 개방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왕궁 개방일은 음력설, 노동절, 하리 라야 푸아사, 내셔널 데이디파발리입니다.

이스타나 왕궁 개방일 동안에는 학생과 젊은이들의 음악 공연, 페이스 페인팅, 모래 미술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이 펼쳐져 즐거움과 활기가 넘쳐납니다. 방문객들은 피크닉 돗자리를 펼치고 이 역사적 랜드마크의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여유로운 오후를 보낼 수 있습니다.

울창한 신록을 즐기며 식물학의 견문을 넓히고자 하는 자연 애호가에게는 정원과 녹지 공간을 안내하는 자연 산책로 투어를 추천합니다. 이스타나는 육두구(Nutmeg)를 재배하던 플랜테이션 농업 용지였으며 여전히 백조의 연못, 스파이스 가든, 일본 원예의 조화로운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얻은 정원 등 동식물의 보고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왕궁 경내 투어 외에도 이스타나 본관의 연회실 투어를 통해 왕족과 대통령 등 국빈을 맞이하던 공간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전 세계의 외교관과 고위 인사들이 이스타나 홀에서 환영을 받았으며, 방문객들은 싱가포르의 역대 대통령과 총리들이 받은 특별한 선물 전시품들을 관람하며 싱가포르의 범세계적 우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년 내내 경험하는 역사적 통찰력
이스타나 헤리티지 갤러리의 교육적 전시

이스타나 경내는 일 년에 단 5차례 개방되지만, 길 건너편에 위치한 이스타나 헤리티지 갤러리는 흥미진진한 교육적 전시회와 더불어 방문객에게 일년 내내 통찰력을 가질 기회를 선사합니다.

전시회 중 일부는 싱가포르 대통령이 받은 선물, 국가 공예품 및 예술 수집품을 전시합니다. 이와 같은 전시회 외에도 갤러리의 가이드 투어는 왕궁의 풍부한 역사와 복잡한 건축 세부 양식을 연대순으로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