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의 지속 가능한 조명 예술 페스티벌이 전 세계의 빛나는 예술 작품으로 사자의 도시, 싱가포르 속 야경을 다시금 조명합니다.

2010년에 첫 선을 보인 i Light 싱가포르(i Light Singapore)는 예술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빛을 비추어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연례 축하연입니다.

빛, 공간, 시간의 여행[과거 에디션]
2018 iLight 마리나 베이 스트리트의 Elements of Life 설치물 야간 전망 샷

2019년도 축제는 싱가포르 200주년 기념 행사로, 14세기의 Temasek이라는 이름의 고대 항구로서의 위상에서부터 싱가포르 해안에 스탬포드 래플즈 경의 방문을 기념한 1819년의 전환기까지 7세기의 유산을 되돌아보는 특별한 국가 기념 행사였습니다.

i Light 싱가포르는 전통적으로 마리나 베이(Marina Bay)에서 열리지만, 특별한 200주년 행사는 시빅 디스트릭트(Civic District), 싱가포르 리버(Singapore River), 포트 캐닝 파크(Fort Canning Park) 내 래플즈 테라스를 비추는 예술 설치물과 함께 싱가포르 전역에 확대되어 선보였습니다.

싱가포르 200주년의 기념비적 행사인 이 축제는 유서 깊은 싱가포르 리버에서 펼쳐지는 몰입형 멀티미디어 장식 차량 쇼를 선보였습니다. 빛, 소리, 물의 몰입형 장관인 이 시적인 풍경의 조각상과 분수는 어촌에서 세계적 대도시로 성장한 싱가포르를 탐방하도록 방문객들에게 손짓했습니다.

환상적인 예술가들과 이들을 만날 수 있는 곳
i Light Singapore 2019에 선보이는 시티 게이징 싱가포르 설치물

2019년도 페스티벌 테마인 브릿지 오브 타임(Bridges of Time)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관계를 탐색하도록 방문객을 초대했습니다. 예술가와 축제 참가자는 지난 700년 동안 사자의 도시, 싱가포르가 지닌 역사와 전 세계와의 관계를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방문객은 전 세계 36개국에서 249개의 예술 출품작을 기록한 이번 축제에서 화려한 장관을 맛보았습니다. 최고의 볼거리는 네덜란드 예술가인 밍거스 보겔(Mingus Vogel)과 저스틴 브런스(Justin Bruns)가 설치한 시티 게이징 싱가포르(City Gazing Singapore)로, The Lawn@Marina Bay 위에 웅장한 싱가포르 지도가 매달려 있었습니다.

이 축제에서는 또한 2017년 설치물 문플라워(Moonflower)를 통해 800개의 태양열 LED 전구를 사용해 베이 지역을 환하게 빛나는 정원으로 변모시킨 싱가포르 출신의 산업 디자이너 리윤킨(Lee Yun Qin)의 복귀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윤의 200주년 기념작인 더 레인보우 커넥션(The Rainbow Connection)은 태양 에너지로 구동되고 업사이클링 재료로 만들어진 태양광 모듈의 만화경을 선보였습니다. 더 레인보우 커넥션은 800개의 중고 쿠키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2회의 사전 축제 워크숍을 통해 일반인이 디자인했습니다.

신진 예술가들을 위한 기회의 장

베테랑 아티스트의 눈부신 작품 전시 외에도 i Light 싱가포르 200주년 기념 행사는 학생과 젊은 예술가가 창의력과 장인 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습니다.

2019년도 축제는 전 세계 학생들의 지속 가능한 조명 예술 설치물을 선보이는 첫 i Light Student Award를 개최했습니다. 싱가포르와 중국을 포함한 9개국 115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48개의 출품작 중에 상위 5개 작품이 선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