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영화를 통해 싱가포르를 경험해보세요

다양한 일화와 이야기, 싱가포르: 일대기(Chockfull of anecdotes and stories, Singapore: A Biography, 마크 프로스트(Mark Frost)와 유메이 발라싱암초(Yu-Mei Balasingamchow) 저자)는 지난 7세기 동안 싱가포르의 역사를 만든 노동자, 모험가, 통치자, 혁명가들의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싱가포르를 엿볼 수 있게 해줍니다.

저자들은 싱가포르 국립 박물관(National Museum of Singapore)과의 공동 조사를 통해 고대 연대기, 목격자의 증언, 구전되는 역사, 라디오 방송을 엮어 과거를 되살리는 생생하고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냈습니다.

거의 500페이지에 달하는 상당한 분량의 이 책은 한동안 마음을 사로잡고, 책을 다 읽고 나면 싱가포르를 여행하고 직접 본 듯한 느낌을 받게 될 것입니다.

싱가포르: 일대기(Singapore: A Biography)는 북스 액추얼리(Books Actually)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초현실적인 판타지물을 좋아한다면 저명한 극작가이자 시인인 응 이셩(Ng Yi-Sheng)의 라이언 시티(Lion City)를 읽어보세요. 2019년 싱가포르 북 어워드 최우수 문학 작품상 수상작인 라이언 시티(Lion City)는 신화, 마술 같은 사실주의, 현대 공상 과학이 가득한 단편 소설 모음집입니다.

동물원에서 동물들이 로봇으로 변하고, 왕자가 악어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생각해보세요. 친숙한 싱가포르를 배경으로 다양하고 기이한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라이언 시티(Lion City)는 북스 액추얼리(Books Actually)와 에피그램(Epigram)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e북 버전은 여기에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음식 블로거 닥터 레슬리 테이(Dr Leslie Tay)와 함께 많은 사람들의 찬사를 받고,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요리 학교로 여겨지기도 하는 훌륭한 호커 음식을 찾아보세요. 저자의 호커에 대한 해박한 지식 덕분에 현지인이 소개하는 싱가포르 최고의 호커 음식 가이드로 극찬받은 책을 만나보세요.

50년 넘게 먹고, 촬영하고, 포스팅해온 내용을 간추려 멋진 음식 사진과 요리에 대한 생생한 설명을 가득 담았습니다. 영국의 음식 여행 작가인 마이클 라파엘(Michael Raffael)은 이 책을 “모든 여행자들의 바람: 믿을 수 있는 자료”라고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요리 가이드북의 페이지를 먼저 눈으로 감상하고, 마음에 드는 싱가포르 음식을 집에서 만들어보고, 나중에 여행이 가능해지면 호커 센터와 싱가포르 거리를 직접 방문해 보세요.

싱가포르의 놀라운 아이 잇, 아이 슛, 아이 포스트 호커 푸드 가이드(The ieatishootipost Guide to Singapore’s Shiokest Hawker Food)는 에피그램(Epigram)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이제 책에서 영화로 넘어가, 2005년 개봉해 7주의 상영 기간 동안 매진 사례를 기록한 최초의 영화관용 싱가포르 다큐멘터리인 싱가포르 가가(Singapore GaGa)를 통해 싱가포르의 시각적이고 청각적인 풍경을 감상해보세요.

탄핀핀(Tan Pin Pin)의 다큐멘터리는 러닝타임이 55분 밖에 되지 않지만, 만족감을 주는 속도로 흥미롭게 짜인 몰입감 있는 이야기들이 시청자를 끌어들입니다. 카네기 홀에서 장난감 피아노로 연주한 공연으로 유명한 피아니스트 마거릿 렝 탄(Margaret Leng Tan)이 싱가포르 공동주택의 공용공간에서 공연하는 매혹적인 장면을 찾아보세요.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버스커, 노점상, 복화술사 등 다양한 계층의 싱가포르인들이 매일 어떻게 살아가는지 빈틈없이 관찰하고 싱가포르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엿보세요. 조용한 오후, 집에서 영화를 감상하며 싱가포르의 색다른 면에 대해 알아보세요.

싱가포르 가가(Singapore GaGa)는 온라인 VOD(주문형 비디오 시스템)를 통해 감상할 수 있습니다.

현시대로 이동해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Crazy Rich Asians)의 다양하고 익살스러운 캐릭터들을 만나보세요. 싱가포르를 배경으로 한 현대적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인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Crazy Rich Asians)은 싱가포르 출신 작가인 케빈 콴(Kevin Kwan)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입니다.

화려한 스타들을 캐스팅한 영화는 젊은 세대의 사랑이 구세대의 돈과 충돌할 때 벌어질 수 있는 사건들을 흥미롭고 유쾌하게 바라봅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글로벌 대도시의 풍경과 소리를 즐기다보면 다음 번 싱가포르 여행을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뉴튼 호커 센터(Newton hawker centre)에서의 다이닝부터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에서 열린 웨딩 디너 리셉션까지, 싱가포르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메모해 두거나 에디토리얼을 참고하세요.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Crazy Rich Asians)은 Google Play에서 대여하거나 구매할 수 있습니다.

최근 장편영화 데뷔작 뽀빠이(Pop Aye)로 2017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커스튼 탄(Kirsten Tan)을 비롯해 면로(Mee Pok Man)와 12층(12 Storeys)의 감독 에릭 쿠(Eric Khoo) 등 감독 15인의 단편을 모아 놓은 단편 15선(15 Shorts)에서 인간성에 대한 감동적인 야이기들을 만나보세요.

15인의 감독이 1970년대와 1990년대 사이에 이타적인 행동을 한 싱가포르인들의 실화를 들려줍니다. 같은 반 두 친구 사이의 우정을 중심으로 한 제이슨 리(Jason Lee)의 영화더 버디(The Buddy)를 주목하세요.

또 다른 주목할 만한 영화는 친절한 낯선 사람 덕분에 삶이 크게 바뀐 시각 장애 여성 로지 웡(Rosie Wong)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은 영화제작자 K. 라자고팔(K. Rajagopal)의 세 가지 삶(T(h)ree Lives)입니다.

단편 영화들은 싱가포르의 그라운드업 자원봉사를 지원하는 전국적인 운동인 SG Cares를 지원합니다.

단편 15선(15 Shorts)은 Viddsee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1930년대에 싱가포르의 한 소년이 싱가포르 리버(Singapore River)에서 바이올린을 발견합니다. 그 이후 바이올린은 어촌에서 현대적인 대도시로 진화하는 싱가포르를 배경으로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게 됩니다.

수상 경력이 있는 싱가포르 소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로봇 플레이그라운드 미디어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한 어빈 한(Ervin Han)이 감독한 생동감 있는 애니메이션인 더 바이올린(The Violin)은 악기를 통한 역사 수업이자 스토리텔링 영화입니다.

영화에는 대사가 나오지 않지만 바이올린이 들려주는 음악이 자아내는 줄거리는 싱가포르 리버에서 열리는 감동적인 콘서트에서 절정을 이룹니다. 16분 길이의 단편 영화를 통해 80년에 걸친 싱가포르의 역사를 알 수 있습니다.

더 바이올린(The Violin)은 Viddsee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