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스타 셰프
미슐랭 스타를 받은 몇 안 되는 싱가포르 셰프 중 한 명인 말콤은 2016년부터 명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젊은 열정의 맛을 지키면서도 혁신적일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찾고 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 집에 오면 퍼지는 할머니의 정통 페라나칸 요리에 들어가는 향신료의 향을 맡으며 자랐습니다.
책상에 앉아서 하는 일은 본인에게 맞지 않다고 생각한 말콤은 음식에 대한 일생의 열정을 자신의 업으로 삼게 되었습니다. 밀레 가이드 앳선라이즈 장학금을 받고 앳선라이즈 글로벌셰프 아카데미를 졸업한 후 주방의 보조 조리사로 시작해 현재 셰프로 있는 자신의 페라나칸 스타일 레스토랑 캔들너트(Candlenut)를 운영하기까지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노력해 왔습니다.
“우리가 ‘주방 대원’이라고 불리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서비스 시간이 다가오면 주방은 전쟁터로 변하죠”라고 말콤은 말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베기도 하고 데기도 하면서 동료애가 생기는 것이 저는 참 좋습니다.” 그가 열정을 불사르는 것은 정신없는 주방 분위기만은 아닙니다. 말콤에게 음식은 친구와도, 낯선 사람들과도 깊은 소통이 가능한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페라나칸 음식의 정수는 그야말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그는 말합니다. “정통 페라나칸 식사는 준비하려면 일주일은 족히 걸릴 수 있습니다. 음식은 사랑이고, 사람들이 그걸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현지 재래시장부터 그가 요리적 영감을 받는 교외에 이르기까지 말콤 리는 여러분에게 셰프의 관점으로 바라본 싱가포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말콤은 카통 및 주 치앗 지역의 페라나칸 건축물에서 자신의 요리에 대한 시각적인 영감을 발견합니다. “카통과 주 치앗 지역 숍하우스의 벽과 계단에 보이는 작고 섬세한 무늬들을 정말 좋아합니다. 페라나칸 음식이 어때야 하는지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