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보타닉 가든의 역사는 싱가포르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되었습니다.

정원 속의 도시라는 싱가포르의 명성을 반증하듯 보타닉 가든은 싱가포르 최초의 UNESCO 문화유산 지구로 지정되어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중국의 만리장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상징적인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이곳은 1859년에 농경원예학회(Agri-Horticultural Society)에서 60에이커에 이르는 미사용 농장 대지를 오늘날의 레크레이션 가든으로 바꾼 것입니다.

조깅, 식사 또는 단순한 휴식 장소로 인기가 많을 뿐 아니라 식물학 및 원예학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60,000종 이상의 식물과 난초가 자생하고 있어 세계 최대의 난초 식물 관람 시설을 자랑하는 내셔널 오키드 가든이 가장 큰 볼거리입니다.

한편 SBG 헤리티지 뮤지엄(Heritage Museum)에서는 이 식물원의 풍부한 유산을 상세히 설명하는 대화형 멀티미디어 전시물과 패널을 만날 수 있고, CDL 그린 갤러리(Green Gallery)는 식물 관련 전시를 보여 줍니다.

아이들은 제이콥 발라스 어린이 정원에서 놀고 식물에 관해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햇살 아래에서 하루를 보낸 후에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배고픔과 갈증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도시의 콘크리트 숲으로 돌아갈 준비가 되었다면 몇 분 만에  오차드 로드(Orchard Road) 쇼핑 지구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